[22년 가을 삿포로] 2일차(2) - 4박5일 여행기(우동노소마야/오니얀마커피앤비어)

2022. 11. 22. 20:23쿼카군의 여행기/22년 11월 삿포로 4박5일

여행 2일차

「현지에 녹아든 저녁」

 

2일차지만 동네에 어느정도 적응한 느낌이다. 우리가 묵고있는 호텔, 게이오 프렐리아 호텔의 위치는 삿포로역에서 가까워 좋긴 하지만 쇼핑몰이 밀집한 스스키노 거리와 도보로 20분정도로 약간 거리가 있다. 대신 걸으면서 골목 구석구석 현지인들이 주로 어딜 가는지 볼 수 있었다. 눈치 + 구글 검색으로 찾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고 결과는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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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노 소마야

  • 주소 :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ku, Odorinishi, 5-chome-8 Showa Building 1F
  • 11:00 ~ 21:00, 일요일 휴무, 토요일 17:00 마감

이제이양이 구글맵 평점 검색을 통해 찾은 맛집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섰을 때 막 퇴근한 직장인들이 혼자 우동을 먹고 있는 걸로 보아 맛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쿼카군은 볶음우동을, 이제양은 유부우동과 유부초밥을 시켰다. 영어 메뉴판이 있으므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볶음우동은 우리가 다들 예상하는 그 맛이지만 깔끔하다. 면을 다 먹으면 같이 주는 밥을 꼭 비벼 먹길 바란다. 쿼카군은 밥이 더 맛있었다. 유부우동은 그냥 유부가 아닌 간장 맛이 베어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모두 다하여 1,740엔이니 가격 또한 매력적이었다.

한줄평 :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을 때 가면 딱인 곳이다.

               ★★★☆ (3.5/5.0)

 

사진은 국물이 묽어보이나 깊이가 느껴지는 맛이다

 

오니얀마 커피앤비어

여기 또한 이제이양이 직접 찾은 맛집으로 네이버도 나오지 않는다.

과거 일본여행 때 맛본 커피들은 항상 맹맹했다. 그래서 삿포로에 오기전까지 일본 커피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이곳을 통해 일본 커피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다. 케냐부터 에티오피아 등 원산지별 핸드드립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함께 맛본 티라미슈는 손에 꼽을 만큼 맛있었다. 특이한 점은 주류도 함께 판매된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실내에는 재즈풍의 음악과 약간의 어두운 조명이 비춰지고 있었다.

한줄평 : 숙소에 들어가기 전 하루의 마무리로 딱인듯 하다

               ★★★★ (4.0/5.0)

손에 꼽을 인생 티라미슈였다

 

 

2일차는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다음 3일차는 오타루와 스스키노 거리를 경험한 후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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