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겨울 제주도] 1일차_5박6일 여행기 (전복죽일번가, 테라도스, 제주선더블랙)

2022. 11. 26. 12:48쿼카군의 여행기/22년 1월 제주도 5박 6일

여행 1일차

전복죽과 시골카페 그리고 돼지

전복죽 한그릇을 비우며 제주의 기운을 받아 기분 좋게 여행 시작


어플 [트리플]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전복죽일번가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88 1층
  • 화요일 휴무, 09:30 ~ 20:50, 라스트오더 19:50

공항 근처 렌터카업체에서 차를 받자마자 구엄마을에 있는 전복죽일번가로 향했다. 나름 오전 10시가 이른시간이라 생각하며 도착했지만, 이미 몇팀이 전복죽을 먹고 있었다. 쿼카군은 라면도 먹고 싶었지만 가게이름에 맞춰 전복죽을 주문했다.
추운 날씨 속 뜨거운 전복죽은 입천장이 까진 줄도 모르고 흡입하게 만들었다. 한 그릇으론 부족해서일까, 어느새 옆에는 추가한 뿔소라찜이 자리 잡고 있었고 이또한 순식간에 비울 수 있었다.

제주여행의 첫 일정을 전복죽과 함께 든든하게 시작하는것도 추천한다.

한줄평 : 깔끔함과 신선함이 더할 나위없이 좋았다.
★★★☆ (3.5/5.0)




테라도스

  •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상로 207-2 테라도스
  • 수요일 휴무, 11:00 ~ 18:00

쿼카군에게 아침식사 후 커피는 항상 정해진 순서랄까...커피 한모금 하고싶어 애월읍에서 유명한 테라도스로 향하게 되었다. 웨이팅이 걱정되었지만 다들 점심 먹을 시간에 가서 일까 눈치싸움에서 이긴 것마냥 우리 부부만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기다리며, 테라도스의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옆집 강아지들의 왈왈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무언가 시골에서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맜있었으나, 같이 먹은 테라도스 카스테라는 역시 가게이름을 붙인 이유가 있었다. 겉바속촉 그 자체였다.

한줄평 : 평소 카스테라가 좋다면 한번 쯤 먹어보길 추천한다.
★★★☆ (3.5/5.0)


창문자리에서는 눈 덮인 한라산도 볼 수 있다


제주선더블랙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38 메리어트관 G층
  • 네이버예약가능, 17:00 ~ 21:30, 라스트오더 20:30

육식주의자인 쿼카군에게 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것을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돼지의 섬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만큼 이번 여행 계획의 중심엔 제주 돼지가 자리잡고 있었다. 한 달전부터 수 많은 고기 성지들을 검색한 결과, 5박을 보낼 신화월드 안에 무려 돼지 철판 요리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가기 어려운 고급 철판요리에, 심지어 호텔 식당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이었으므로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예약을 하였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문한 결과, 기대 그 이상이었다. 화려한 불쇼, 정갈한 반찬, 고기 속 갇혀있는 육즙까지 뭐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먹다보니 집 주변에는 왜 이런 곳이 없을까 하는 아쉬움까지 밀려오는 맛집이었다.

한줄평 : 육식주의자의 인생 고기집 TOP3 등극
★★★★☆ (4.5/5.0)

화려한 불쇼가 맛을 더 돋군다





1일차는 맛집으로 시작하여 맛집으로 마무리된 성공적인 하루였다.

-2일차는 다음 게시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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